『춤추자 생명이 있는 한』 드럼
여러분, 안녕하세요.
하다입니다.
오늘은 왠지, 드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 신곡 『춤추자 생명이 있는 한』의 드럼에 대해서, 스스로가 좋아하는 부분, 깊이 생각했던 포인트 같은 걸 말씀드릴까 합니다.
혹시 괜찮다면, 꼭 봐주세요!
우선, 이 곡의 드럼은... 제가 한 일이지만 엄청 멋져요.
죽을만큼 마음에 듭니다. ㅋㅋㅋ
이런 파티튠 같은, 활기칸 컨트리 노래의 드럼은, 경쾌한 비트를 잔잔하게 반복하는 게 대체로의 이론이라고 생각해요.
뭔가, 심플하다고 해야하나, 귀엽다고 해야하나, 평화로운 드럼을 치는 게, 이 곡에 대한 접근법으로 정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건 이 곡의 드럼에도 적용되어 있고, 시종일관 리듬타기 쉽도록 경쾌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곡의 드럼에는 두 군데, 그런 상식에서 명백히 역행하고있는 공격적인 프레이즈가 존재합니다.
1사비 앞과, 오치사비 전(기타 솔로 마지막)입니다. 1
초수로 따지면 34초 쯤부터와, 2분 16초 쯤부터네요.
저, 싱글 페달로 트윈 페달이 필요한 것 같은 프레이즈를 치는 게 사소한 특기인데요, 바로 이 두 가지가 그겁니다.
우선, 1개째 1사비 앞.
심벌 1개, 스네어 2개가 소란스러운 긴 3연표 뒤에, 스무스하게 탐과 킥의 저음역의 손발 혼합 프레이즈로 이행하고, 사비 전의 다같이 리듬을 맞추는 곳에 깔끔하게 임팩트를 가져와요.
제가 생각해도 꽤 조리있는 프레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순서로 말하자면, RLL RLL RLL RLL RLL RLL KKRLKK 입니다.
이런 평화적으로 경괘한 곡에, 갑자기 고스펠풍의 공격적인 손발 혼합 프레이즈가 등장해요.
하지만, 위화감은 일절 없는 것 같아요.
이 딱딱한 프레이즈를, 이 경쾌한 곡에 전혀 위화감 없이 넣은 건, 제가 한 거지만 꽤 흥미로운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오치사비 앞이네요.
여기 2소절도, 꽤 공격적인 프레이즈를 치고 있습니다. 1사비 앞과 똑같은 손발 혼합 프레이즈입니다.
순서로 말하자면, RLLRRL RLL RLL KKRLKK 양손 RLRL입니다.
1사비 앞의 프레이즈의 파생판이네요.
1사비 앞과 다른 게, 저쪽은 제일 고조되는 부분, 산을 그 뒤의 다같이 리듬을 맞추는 곳에 갖고 온 반면, 이쪽은 프레이즈 중에 오치사비의 2박 전에 가지고 왔습니다(차이나와 스네어를 동시에 치는 곳입니다).
여기에 리드키타의 3연표 프레이즈의 산이 잘 겹쳐 있어서 엄청 기분 좋아요.
애초에 여기 드럼 프레이즈는, 기타 솔로가 오치사비 전, 세세한 3연표로 이행합니다만, 억지로 이 프레이즈에 자신도 같은 3연표를 부딪혀주마, 라는 이유로 이렇게 완성했습니다.
기타가 세세하게 한다면, 저는 더욱더 변함없이 토대로 계속 있는 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뭔가 여기서는 마치 기타와 와 유니슨(unison)하듯이 자신도 갑자기 세세한 3연표 프레이즈를 이행하고 싶었어요...
이거, 엄청 재밌는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저, 이 프레이즈처럼, 드럼 생각할 때 결국 리드 기타와 잘 어울려야 하니까요. 그렇게 하면, 갑자기 드럼이 음악적이게 되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토대로서 역할뿐 아니라, 음악의 일부로서 역할을 짊어질 수 있다고 할까요.
그게 제 드럼을 저같이 해주는 하나의 요인이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여기서는 저같음을 좋은 의미로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드럼의 프레이즈를 생각하는 데 있어서, 제가 가장 소중하게 하고 있는 건, 섹션 이행의 스무스함, 입니다. 곡 섹션이 바뀔 때, 그걸 얼만큼 스무스하게 기분 좋게 할 수 있을지는, 드럼의 역량에 달렸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로, 1사비 전의 프레이즈는 그 후의 사비 전의 다같이 리듬을 맞추는 곳을 돋보이게 하는 걸로 성공하고 있고, 오치사비 전의 프레이즈는, 기타 솔로 마지막에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하면서, 그 뒤의 오치사비의 정적감 같은, 폭풍이 떠난 느낌을 잘 내고 있고, 어느쪽이든 섹션 이행의 윤활유로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 곡의 드럼을 저답다고 느끼고 있고, 드럼 단체로서도, 밴드 안에서 하나의 악기로서도, 엄청 멋지지 않냐, 라고 제가 하긴 했지만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춤추자 생명이 있는 한』의 드럼에 대해서, 좋을대로 막 이야기 했습니다! 갈겨썼는데, 읽기 어려웠다면 미안해요! 손이 지쳤어요!!
다른 곡의 드럼에 대해서도, 다음에 또 이야기 할게요!
참고로, 다음엔 센타이에서 라이브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차 안에서 이걸 쓰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멀미가 너무 심해서 다 토해버릴 것 같아요.
우에엑
그럼.
쿠지라 요루노 마치 「춤추자 생명이 있는 한」
【Music Video】
https://youtu.be/K42O9s-NQYE
【음원 스트리밍】
https://lnk.to/odorouinochiarukagiri
원문
https://m28-mt.hatenablog.com/entry/2023/04/14/133222
- 마지막 후렴구 앞에 삽입되는 악기의 음량을 극단적으로 줄여, 보컬을 돋보이게 하는 후렴구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