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ream! 2015년 호 / 히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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ヒトリエ
ヒトリエ、過去最高傑作の完成である。wowakaのスランプの中で制作されたフル・アルバム『WONDER and WONDER』、そしてそのリリース・ツアー"WONDER and WANDER"を経て完成した『モノクロノ・エ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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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wowaka(Vo/Gt), 시노다(Gt/Cho), 이가라시(Ba), 유마오(Dr)
Interviewer: 오키 사야코
히토리에, 과거 최고 걸작의 완성이다. wowaka의 슬럼프 속에서 된 풀 · 앨범 『WONDER and WONDER』, 그리고 그 릴리스 · 투어 “WONDER and WANDER”을 거쳐서 완성된 『모노쿠로노 · 엔트랜스』는, wowaka라는 인간의 현재가 여실히 드러난 작품이며 동시에, 과거 최고로 밴드감이 나온 작품이다. 구석구석까지 구축된 빈틈없는 표현, 대체로 이 배경에는 무언가가 있는지를 살펴 왔다. 이번 인터뷰는, 본 잡지에서 연재 중인 칼럼 「히토리에의 미식가 도쿄」의 번외 편으로써, 점심을 먹으면서 러프한 분위기에서,라는 기획이 있었지만, 이야기의 내용에 따라서 그 자리가 긴장감에도 감싸였다. 그리고 그 분위기가 있어야 히토리에의 음악은 성립할 것이라고 피부로 느끼고 있던 것이었다.
- 『모노쿠로노 · 엔트랜스』, 굉장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wowaka 씨가 정말로 바뀐 것 같거든요. 『이매지너리 · 모노픽션』 때에 인터뷰를 해 드렸을 때 “음악을 만드는 충동은 분풀이다”라고 말했던 사람이, 리스너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곡을 만들다뇨. 왜 이런 모드로 바뀌셨나요?
wowaka: 『WONDER and WONDER』을 만들고, 전국 투어 (“WONDER and WANDER”)를 돌고, 아카사카BLITZ에서 파이널을 했어요....... 그렇게 하니까 제작하고 싶다,라는 이야기가 되잖아요. 자신의 안에서 요즘부터 “다음에 한다면 이런 거려나”라는 만들고 싶다는 이미지가, 음악도 비주얼도 포함해서 명확하게 제대로 있었죠. 투어 하며 관객분과 만나서 라이브를 하고, 뭔가 잡고 “이런 걸 보내고 싶다”라는 게 명확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저는, 음악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건 특별히 없었지만――거기는 스스로도 조금 바뀐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정말 솔직한 곡들이네요. 그래서 Track.2 「토키 댄스」 같은, wowaka 씨가 VOCALOID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했었던 시절에 만들었던 악곡 분위기를 띄는 걸 히토리에로 갖고 온 것도, 저는 기뻤어요.
wowaka: (웃음) 네, 그래요, 맞아요. “VOCALOID”, “밴드”라는 연결성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고, 만들 생각도 없었지만, 겹겹이 쌓아온 건 역시 제멋대로 나와서요. 주변 밴드의 라이브를 봤을 때, 자신에게도 (히토리에가) “다른 걸 시작하는 방법”같은 게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건 있었어요. 그걸 그렇게 자랑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요.
- 어째서 시간이 걸린 거죠?
wowaka: 음―...... 그 기간은 과거에 시간을 쌓아오며 느껴온 것, 리얼 타임으로 느낀 것, 거기에 대해서 지금 자신이 하고 싶은 걸 바탕으로 극복해나가고, 싶은 느낌이어서요. 왜 시간이 걸렸는가에 대한 건 스스로는 분석할 수 없지만, 지금은 이제, 거길 통틀어서 “저희는 이러한 밴드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요. 거기에 이를 때까지 걸린 시간과 교환과 라이브 경험...... 그건 필요한 시간이었던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다 터져 나온 건 전혀 아니지만, 받아들이고, 과거나 자기 자신과 마주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건 다 만들고 나서 생각한 거긴 합니다.
- 아아, 그러면 정말로 최근인 거네요.
wowaka: 최근입니다 (웃음). 저, 최근 2주 정도 정말 여러 가지가 있었어서......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도 『모노쿠로노 · 엔트랜스』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최근 반년 사이에 밴드의 제작 면으로서도 스스로의 심경으로서도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유마오: (최근 2주 동안 wowaka에게) 뭔가 있었는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웃음).
이가라시: (※wowaka를 향해) 뭔가 굉장히 히죽히죽 거리고 있어...... 왜 그래? 고양이 같은 거 키우기 시작했어? 1
wowaka: 아니 (웃음), 앨범 이야기와는 관련 없는, 엄청 개인적인 거야. 최근 2주 동안에 제멋대로 저만 안절부절못했던 것들을, 제 스스로 해결할 수 있었던 느낌이 있었거든요.
- 현재진행형으로 wowaka 씨에게 변화가 있는 거네요. wowaka 씨는 『모노쿠로노 · 엔트랜스』에 관해서, Twitter에 “자신의 퍼스널을 철저하게, 어떻게 보면 의도적으로, 독선적으로 전부 보여주려고 했습니다”라고 중얼거리고 계셨는데, 그건 구체적으로 어떤 거죠?
wowaka: 작년『WONDER and WONDER』을 만들 때 제가 상태가 나빠져서, 밴드와 그 주변 사람의 힘을 마음껏 의지해서...... "아, 이런 게 가능한 사람이 주변에 있어" "지금 스스로는 이런 게 가능한 환경이 있어"라는 걸 인식한 뒤에, 자신이 만들어 간다면 이번에 스스로에게 돌려놓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직감했다......라는 게 하나. 그리고, 이번에는 그쪽이 재밌는 게 만들어질 거야,라는 게 하나. 작년은 하나하나 모색해서, 음악을 만들기 위한 음악을 만들어 간 인상이지만, 올해는 음악으로 하고 싶은 걸, 단어를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 관객분들에 대해서 어떤 게 하고 싶은지, 보고 싶은 게 스스로의 안에서 확고해지기 시작했기에, 거기에 관련해 온 비주얼이나 말의 메시지였기도 하지만, 비교적 척척 나와서요. 그렇다면 그걸 내놓는 편이, 밴드에 있어서 좋을 거라고 생각한 거죠.
- 그렇군요.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wowaka 씨의 상태가 엄청 좋았다고 그러던데요.
이가라시: 엄청 상태가 좋은 것 같았어요 (웃음).
wowaka: 최근 2, 3년 기본적으로 상태가 나빴어서 (웃음), 그때랑 비교하면 꽤 스무스해진 것 같지만요.
시노다: 상태가 좋아 보였고, 요구해 온 프레이즈도 어려워졌고요...... 정말 귀신이네요 (웃음).
- 어떤 오더가 있었나요?
시노다: 이번에 우리 3곡 (Track.2「토키 댄스」, Track.3「서클 서클」, Track.4「심야 0시」)은, 데모에서 충실하려고 했습니다. 이렇게나 진지하게 귀 카피 한 건 처음이야!라고 할 정도로...... 엄청 분석했습니다.
wowaka: 엄청 완벽하게 카피했더라고요.
시노다: 그거 완벽 카피였습니다. 그가 모처럼 상태가 좋아서, 그가 내놓는 걸 가능한 한 스포일러 안 하도록 하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유마오: 3명 모두 그랬어요.
wowaka: 리듬대에겐 첫 단계에서 엄청 무리한 걸 요구해서...... 감사합니다라는 느낌이에요 (웃음). 드럼으로 예를 들면, 킥을 네 번 차는 것에 대한 것과 햇을 치는 방법이나, 제가 데모에서 평소에는 절대 드러머가 할 수 없는걸 박아 넣었고요. 그가 해보고 "이런 거 해본 적 없다고!"라고 했었죠 (웃음). 하지만 다들, 제한된 시간 안에, 해줬어요.
유마오: 「토키 댄스」와 「심야 0시」는 네 번 차는 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햇이 받쳐주진 않거든요. 네 번 치긴 하는데 네 번 치는 게 아닌 것 같은, 다른 걸 동시에 하니까, 처음에 받아들이기엔 너무 어려워서요. "이런 거 안 해봤고, 시간도 없어서 연습할 수 없어! 레코딩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생각하고 데모와 비슷한 걸 했지만, 리더(wowaka)가 "그거 아니야"라고 말하더라고요.
시노다: 너무나도 이 녀석(유마오)이 고통스러워 보여서, 분명한 타협안도 내놓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이 녀석이 언젠가 할 수 있게 되어버렸어요 (웃음). ...... 마지막은 고집이었네요.
유마오: 그렇네, 고집부린 느낌이야!
이가라시: 그건 가능하게 된 유마오가 나빠 (웃음).
유마오: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그게 또 화가 난다고 하네요 (웃음).
이가라시: 전 유마오랑 둘이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거기서라도 리듬 해석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 뒤에 모두가 스튜디오에 들어왔을 때, 유마오가 "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라고 말을 꺼냈어요 (웃음).
유마오: 맞아 맞아, 충분히 하면 될 것 같은 느낌이 있어......라고 했죠. 다들 그때 기억하고 있어?
시노다: 그때 또 제가 타협안을 내놓았어요. 그랬더니 이 녀석이 "괜찮아, 스스로 해볼게!"라고 또 열을 냈죠 (웃음).
유마오: 하하하하! 맞아 맞아 맞아, 머리에 피가 솟으니까, 할 수 있게 되는 자신에게도 화가 났어 (웃음).
- 하하하하, 음악의 에너지는 그런 곳에서도 왔겠네요. 그것뿐이라면 wowaka 씨는 굽히고 싶지 않았겠네요?
시노다: 저건 리더가 굽히지 않았겠네요.
wowaka: 처음부터 음악의 메시지가 분명하게 있었으니, 가능한 한 분명하게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았어요. 음악적으로도 그렇고, 그걸 해 가는 게 소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어느 쪽이냐고 하면 개인적인 이야기지만요.
- 베이스도요?
이가라시: 프레이즈나 한 음 한 음의 사용법은, 최종적으로는 자유도는 높았지만, 어쨌든 음악 타이밍이나 길이는 엄청 엄격하게 말했어요. 기본적인 리듬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항상 치는 곳을 좀 더 짧게" "그건 너무 짧아"라는 걸, 엄청 세세한 곳까지 채웠습니다.
- 그건 wowaka 씨가 옛날부터 하고 싶었던 거라고 있었던 건가요?
wowaka: 음—, 그걸 말로 해서 전하는 수단을 스스로가 갖고 있지 않았고, 옛날에는 스스로가 하고 싶은 걸 스스로도 눈치채지 멋했건 부분이 있었던, 거려나요. 밴드로서 많이 연주하고, 죽을 정도로 듣고, "각각의 연주가, 내가 생각한 거에 대해서는 이거다"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에 전해지는 게 있게 됐어요. 그러니까 당연한 거지만, 이번 4명이 다가갔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까지는 각각의 플레이를 하는 것, 연주에 대한 의식과 답답함과...... 그런 걸 음악으로부터도 느끼게끔 했어요. 그건 하나의 매력이지만, 그런 음악이었던 것 같아요.
- 그렇군요.
wowaka: 이번엔 제가 하고 싶은 걸 전하고, 각자 해온 걸 받고, 밴드로 합쳐서 녹음하고, 음원으로 만들고...... 이렇게 해도 완성된 게 지금까지 만든 앨범 줄에서 가장 밴드스러운 음악이 된 것 같다고나 할까요 (웃음). 첫 음이 생생한, 그런 느낌이 된 건 좋게 됐네요. 언제나 모았던 필사적인 느낌을 하나 뛰어넘을 수 있는 인상이 많이 있어요. 지금까지보다도 어깨 힘이 빠져서...... 정신론이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기분 좋은 순간을 낼 수 있는 개소가 늘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는 애초에 이번에 "이 작품은 이렇게 하면 좋은 게 돼"라고 생각했기에, 어느 정도의 완성도도 예상하고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그 완성도에 충실한 걸 만들고 싶었던 쪽입니다. 하지만 제작해가던 중에, 밴드로써 매력이 완전히 제 예상치를 넘어서요. 오히려 그쪽의 문맥으로 이야기하고 싶을 정도의 앨범이 되지 않았을까요 (웃음).
- 그렇군요, 오히려 그쪽의 문법이라고 생각했어요.
wowaka: 그래요. 그러니까 이번에 엄청 재밌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출발 지점이 퍼스널 한 곳이었는데, 결국 지금까지고 가장 밴드스러운 게 된 건 스스로도 느끼고 있어서요. 밴드는 그런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작사 · 작곡적인 곳에서 상징적이라고 생각한 게, 「토키 댄스」의 주인공 여자아이가 wowaka 씨와 동일 인물인가 싶은 부분에서 나타났어요. 여태까지도 여자아이에 wowaka 씨 자신이 투영되어 있는 것 같은 게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동일 인물감이 있는 건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wowaka: 음—...... 결국 그렇게도 말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네요 (웃음). 하지만 그거, 엄청 어렵거든요. 사실, 그 악곡은 다른 면도 있고요.
- 그렇군요. 엄청 복잡한 것 같고, 말로 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모노크로노 · 엔트랜스』를 완성시킨 지금, wowaka 씨와 "여자아이"의 관계는 어떤 느낌일까 싶어요.
wowaka: 원래라면 그런 곡을 만드는지는, 역시 어떻게 생각해도 VOCALOID로 제작을 시작한 게 영향을 주고 있거든요. VOCALOID라는 존재가 있고, 스스로가 노래하는 의식은 없고, 개념(=기술)으로 노래해 주는 감각이잖아요. 원래 저는 곡을 만드는 행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게 처음 제작 동기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만들었지만 VOCALOID가 노래하는 상태인—— 하지만 저는 "여자아이에게 노래하게 하고 싶어" "실제로 이런 여자아이가 있고, 이런 걸 노래하게 하고 싶어" 같은 인식으로 만든 건 물론 1번도 없었고요. 그런 건 NUMBER GIRL이 가장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요. 개인을 걷어치운 개념으로서의 소녀성이랄까요.
- 음음.
wowaka: 10대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런 걸 "굉장해!"라고 느껴왔던 게 계속 있었고, 현실 세계의 여자아이에 대한 자기 자신의 콤플렉스 같은—— 그러니까 제가 말해온 "소녀" "여자아이"에게는 애초에 처음부터 실태가 없어서요.
- 그렇군요.
wowaka: 거기에 딱 빠진 게 VOCALOID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음악으로서도 말로서도, 1번 맞물렸다고 생각하고요. 그걸 계기로 저는 제작을 시작해서, 자신의 표현 수단으로서 쭉 계속되고 있고, 그걸 거처서 자신의 말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소녀와 자신이) 겹치기 시작한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밴드로서 해온 3년 조금 넘는 시간이 있었고, 그 위에 자신을 겹쳐지고 있다고 생각...... 하지만 처음부터 자신을 말하자면 자신이고요. 실체가 없는 존재라서, 결국 제 안에서만 하는 이야기고요. 그게 기본적인 단어나 멜로디, 표현으로서 여실히...... 아마 알기 쉽게 전하는 수단을 얻어온 게 아닐까요. 장황하게 이야기했지만, 기술적인 진보뿐일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 아아, 그렇군요. wowaka 씨가 자신의 것을 노래하는데 "나"가 아니고 "저 소녀"였던 것도 인상적이었거든요.
wowaka: 스스로도 모르는 채로 (자기 자신을) 음악이나 단어를 안에 넣은 부분은 분명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 밴드에서 가장 잘 전하는 방법이나, 아웃풋 하는 것에 대해서 가장 만족할 수 있게 전하는 방법을 안 게 엄청 큰 것 같아요. 평소 생활도 포함시켜서, 스스로가 뱉어낸 것에 대해, 스스로 "그게 아닌데"라고 생각한 게 제 인생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있지만, 그런 게 연결되어 있나 싶기도 해요.
이가라시: 오키 씨(※필자)가 디스크 · 리뷰를 써주시고 계시잖아요. 거기에 "(히토리에가) 우리 리스너의 손을 잡았다"라고 써주셨는데, 정말 기뻤어요. 역시 평소보다 그런 (메시지가 있는) 가사이고, 저희들도 분명 말을 쉽게 전할 수 있는 연주가 가능해졌고, 그게 확실히 소비되었구나, 전해졌구나 싶어서 기뻤습니다.
wowaka: "이렇게 하면 관객분들에게 전할 수 있겠지"싶은 건 음반이 나오고 나서의 반응이나 라이브 리스폰스를 거쳤기 때문에, 그건 혼자서 만들었다면 절대 못했을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확실히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고, 그걸 거친 멜로디나 말인 것 같아요.
- 그렇군요. 4명 각자, 밴드에서 쌓아왔던 게, 전부 창작물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주얼 · 이미지에 대해서라고, wowaka 씨는 연말연시 즈음 이후는 인스타그램에 흑백 자신만을 업로드하셨습니다만, 이제 그 때는 이미 『모노쿠로노 · 엔트랜스』의 이미지가 있었던 거네요.
wowaka: 그랬습니다. 역시 사진이네요. 사진을 좋아하게 되어서 엄청...... 엄청 다행이려나요 (웃음).
시노다: 카메라 언제쯤부터 시작했던 거야?
wowaka: 카메라를 샀던 게 12월쯤. 『WONDER and WONDER』를 만들었을 때, 아트 · 디렉터로서 나카토 테츠야 씨가 들어와 주셔서, 거기서 비주얼에 대해서 나로서도 납득이 간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궁합이 잘 맞아서 다행이었어요. 좋은 걸 주고받는 게 가능해서, 거기에 대한 만족감이 있고, 거기부터 급격하게 양복이나 사진, 영상이나, 시각에 대한 흥미지수가 엄청나게 올라서요. 스스로 그런 게 가능한 수단은 뭘까?라고 생각했지만, 그림은 그릴 수 없고, 그리려고 하지도 않았고, 다른 거 없나―......라고 생각한 결과, 사진이 되었어요. 셔터를 누르면 찍을 수 있어서요 (웃음).
- 하하하 (웃음).
wowaka: 그래서 카메라를 사서, 다양한 걸 찍다 보니까, 자신이 보고 있는 세계를 사진으로 남기는 건 의외로 어렵구나 싶었어요. 당연한 거지만, 찍으면 찍을수록 잘할 수 있게 되거든요. 스스로가 잘하게 되고 싶은 느낌을 완전히 느끼고, 이 느낌 좋네, 음악으로 정화되어가는 느낌과 비슷한 것 같은, 이건 남기고 가는 편이 좋을 거라고 직감적으로 느껴서 찍게 됐어요. 그쯤부터 “다음 작품은 이런 걸 하고 싶다”라는 게 스스로의 안에서 확고해져 가고 있었고, 거기에서 지금 제가 흥미를 가진 사진을 마음껏 관련시켜 가고 싶었습니다.
- 그렇게 다각적으로 크리에이티브 한 건, 굉장히 wowaka 씨 다운 것 같네요. “모노쿠로노”라는 말은 “흑백”이며 “물질”과 “시간”일 거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고, “모노쿠로”라는 단어에 대해서, 곡명에도 “토키”와 “극장”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거나, 단어의 색채가 효과적으로 사용된 것 같아요. 다양한 곳이 이어지고요. 말장난으로 하던 게, 사진이라는 걸로도 반영이 된 것 같다고나 할까요. 2
wowaka: 그런 세 가지, 네 가지 정도의 의미로서, 장치를 집어넣는 걸 좋아해서요. 그게 생각난 것도 그렇고...... 역시, 컨디션이 좋았네요.
- 『WONDER and WONDER』을 밴드에서 만든 게, 역시 큰 거군요.
wowaka: 맞아요, 무조건 그래요. 저렇게 상태가 나빠져도 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는 건, 안심됐고, 밴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어요. 역시 우쭐대며 만든 곡보다도, 슥 나온 곡이 더 낫다고 하잖아요. 환경 그 자체가 그거에 가까우려나요. 이상한 표현이지만, 스스로가 열심히 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되는 것 같아요 (웃음). 하지만 그때는 스스로가 한심하네―라고도 생각했고, 분한 느낌도 있었지만요.
이가라시: 저 때는 밴드의 두뇌가 지령을 잘 보내지 못하는 상태에서, 각자가 엄청나게 “이런 움직임도 있다고!”라며 반응한 걸로 곡을 만들었지만, 이번엔 그걸 거쳐버렸던 탓에, 두뇌가 전해오는 신호가 엄청 섬세해졌다고 할까요 (웃음). “그렇게 많은 걸 할 수 있다면, 여기서 이 움직임을 하면? 이건 이렇게 움직이고, 여기서는 이렇게 해줘”라고 하더라고요.
wowaka: 하하하하하 (웃음).
이가라시: 세부적인 곳까지 정밀도가 엄청나게 올라가서, 이건 이걸로 큰일 났네...... 한 단계 위의 걱정이 발생해 버렸습니다 (웃음).
- 하하하하하. 제가 최근 히토리에 라이브를 보고 느낀 인상이, 전부 『모노쿠로노 · 엔트랜스』의 소리가 되었다고 느꼈어요. 예를 들어 기타리스트 2명으로 말하자면, 라이브에서 시노다 씨가 전에 나와서 회장을 이끄는 거라던가, 그걸 wowaka 씨가 안심하고 맡겨서 노래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했지만, 시노다 씨의 프레이즈 임팩트도 크다고 생각해요.
시노다: 간신히 그가 생각해 낸 프레이즈를, 자신의 연주로서 빠뜨릴 수 있는 데까지 하는 걸 느꼈지만요. 여기까지는 이제, 일방적으로 움푹 파인 느낌이었어서요......
wowaka: 기타는요~, 엉겁결에 스스로 연주해 버리니까요 (웃음). 하지만 시노다 씨는 요즘 제가 절대 연주할 수 없는 것 같은 걸 연주하기 시작해서요. 절대 저는 무리에요 (웃음). 제가 연주할 수 없는 데모를 정확히 연주해 줘요. 반대가 되고 있네요.
시노다: 가끔 굉장한 게 있어서...... “야, 너 이거 소홀히 했잖아!”라고 말하고 싶어져요 (웃음). 그게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 같이, “이런 느낌이려나”라고 예측해가는 것 같은...... 그런 걸 스튜디오에서 연주해 보니까요――.
wowaka: “그거예요”라고 했죠 (웃음). 그야말로 처음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게 되었지만, 그게 슥 지나간 패턴이 늘어나서요. 서로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고, 이젠 말이죠, 요즘 굉장히 좋아요. 시노다 씨의 기타가요! 굉장히 좋아요.
시노다: 처음으로 엄청 칭찬받은 느낌이 (웃음).
wowaka: 「극장가」(Track.1) 같은 건 엄청 칭찬했었잖아 (웃음)! "그거! 그거 엄청 좋아!"라고.
시노다: 저건, 거의 한 방에 OK였거든요...... "정말 괜찮아? 무리하는 거 아냐?"라며 반대로 불안해졌었지만요 (웃음). 그건 거의 100% 제가 생각한 프레이즈라서요.
wowaka: 「극장가」에 대해서는, 데모 단계에서 프레이즈를 채워오지 않아서, 코드와 스트로크는 이런 느낌이라며, 전개만 갖고 "하자!" "할 수 있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시노다: 일단 밴드로 합친 걸 갖고 와서 프레이즈를 생각하고 "어때요?"라며 제출하고, "이걸로 가죠"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슥 하고 통과한 적이 없었어서, 뭔가 불안하기도 했네요 (웃음)!
wowaka: "그거 그거 그거!"라는 감각도 포함해서, 초기 설계도에서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이기도 했고요. 그것보다 나은 부분도 있었어요. 「극장가」과 「모노컬러」(Track.5)를 그런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제작법으로 확실히 곡이 생긴 것도, 엄청 괜찮네요. 저는 5번째 곡이 가장 좋기도 하지만, 이 곡을 만들 수 있던 게 엄청 큰 한 가지 이유네요.
- 「모노컬러」의 기타도 확실히 "시노다!"라는 느낌이네요.
wowaka: 이 곡을 만들 때, 시노다 씨가 2시간 정도 지각을 했어요 (웃음). 그동안 곡의 기초를 시노다 씨 이외에 3명이서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리프를 실어 주는 느낌이에요.
시노다: 인트로의 진심이 된 리프는 면전에서 눈싸움 놀이라기보다는, 말장난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정말 그렇네요, (wowaka는) 아무것도 아닌 리프는 전혀 반응하지 않거든요. 무반응으로 끝없이 코드를 연주를 계속해요. 그걸 보면서 "아, 이게 아니군요. 그럼 이건 어떤가요? 아, 아니군요......"라며 한결같이 쾅 하고 해서, 어떤 타이밍인지 모르지만, 이 리프로 정해졌어요.
- 까다로운 게 아니라, 임팩트가 있는 리프인 거네요.
wowaka: 네. 그게 까다로운 프레이즈가 자리 잡지 못한 것도 상태로서 괜찮다고 생각해서요. 지금까지의 우리라면 "저 리프가 괜찮네"라고는 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가라시: 이 리프를 시노다가 연주했을 때, 벌써 말장난 시작한 지 1시간 정도 지났으니까, 꽤 (wowaka가) 싫증 났었죠 (웃음). 꽤 귀 기울여 안 들었죠?
wowaka: 하하하하하, 뇌가 마비됐던 걸지도요 (웃음).
이가라시: 제가 "나, 지금 이 느낌 좋은데. 한 번만 더 연주해 줘"라고 말했더니, (wowaka가) "아, 괜찮아"라고 말했어요 (웃음).
전원: 하하하하!
시노다: 그 자신도 꽤 애매한 상태였습니다 (웃음). 저러다가는 마비된다고요!라고 했지만 괴음으로 계속 연주했었다면 (웃음).
- 1시간 리프 말장난 대결...... 내구전이네요.
이가라시: 저와 유마오 씨는 밖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했습니다.
유마오: 그랬습니다.
시노다: 저는 "이걸로 2시간 분의 지각을 매워야만 해"라며 필사적이었습니다 (웃음).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엄청 인상적인 프레이즈가 되었네요. 설마 저걸로 페이드아웃해 갈 줄은......
wowaka: 계속 연주해달라고 하죠,라는 거였죠 (웃음).
- 하하하. 리듬대도 엄청 까다로운 걸 하고 있다고 말해도, 듣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똑바로 들어오더라고요.
유마오: 그렇겠네요. 그렇게 들리게 떨어뜨리는 게 제 일이니까요. 어려운 건 어럽게 들리면 안 되거든요. 그렇게 들리면, 너저분하게 된 것 같아서요. 요즘, 아침 일찍 히토리에를 들으면 "어라, 이렇게 빠른 드럼을 내가 치고 있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앨범의 소리를 들으면 정신 상태를 느낄 수 있어서, 그걸 생각해 내면 납득이 가지만, 진심인가—라고 생각하네요. "어째서 이런 하이 햇이 16분 동안 제대로 들리는 거지?"라고요 (웃음).
- (웃음) 정말 그렇네요. 드럼이 제대로 소리를 제대로 받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전까지는 히토리에의 소리를 받치고 있었던 이가라시 씨의 베이스가, 움직이거나, 루트로 연주하거나 할 때 갭이 깔끔해 보이는 느낌이에요.
이가라시: 아—, 그렇겠네요. 지금까지 계속 중요한 곳은 루트로 연주했지만, 1번째 곡과 5번째 곡에 들어가는 거에는, 베이스가 그저 장애물이면 좋을 것 같아서요. 루트 연주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저는. 그러니까 시끌벅적함이 잘 된 거려나요. 루트가 맛있고 들리게 하기 위한 반찬, 같은 거죠. 그래서 이번에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던 걸지도요.
wowaka: 사운드 메이킹적인 부분도 맞추고, 이번에 확실히 "이거 하고 싶어"라는 게 처음부터 있어서, 그 길로 나아가게 됐어요. 5곡이라는 사이즈감도, 1st 앨범 투어의 파이널이 끝나고 반년간 이 밴드의 느낌을, 진하게 합하고 가장 전해지기 좋은 형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밴드에 있어서도 관객분들에게 있어서도, 이게 입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밟고 오른 위에서 다음 작품, 라이브를 상상할 수 있은 앨범이 되고 싶었고, 그렇게 됐다고 생각해요.
- 그렇군요. 전곡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wowaka: 네, 앨범 리드곡이 있고 그 이외의 곡이라는 느낌의 앨범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Twitter에서 전곡 티저를 트윗 하기고 했고요. 라이브 인상부터 "이 밴드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이려나"라는 것도 제 나름대로 잘 생각했고, 그 위에서 그런 걸 할 수 있었어요. 그건 정신론으로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각각의 기술이 엄청 올라가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그건 가장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하는 거거든요. 다들 잘하게 되었으니까, 음악의 설득력은 그걸로 가장 오른 것 같습니다.
- 그럼 제작 의욕도 좀 더 올라가 버렸겠네요.
wowaka: 맞아요. 왜냐면 이만큼 할 수 있으니까요 (웃음).
시노다: ...... 또 불안이 심해지네요 (웃음).
wowaka: 자기를 위해서 이만큼 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좋은 걸 만들자는 모드로도 됐어요. 그래서 좋은 걸 만들었고요. 실은, 지금 가장 좋아하는 곡이 여기에 들어있지 않아요 (웃음). 그보다 새로운 곡이 있고, 그런 것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컨디션이 좋네요. 투어도 처음부터 압도 시킬 생각으로 가고 싶고요. 그런 생각으로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후에 마지막에...... 계속 신경 쓰인 겁니다만, wowaka 씨에게 있어서 "춤추다"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가요?
wowaka: "춤추다"라는 단어가 하나의 심볼화 하고 있는 부분도 있어요. 저는, 뇌를 꿰뚫지 않고, 받는 인풋에 대해서 제 마음과 신체가 반응하는 부분이, 인간의 생명활동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걸 저희의 음악 공간에서 가장 그걸 표현할 수 있는 게 "춤추다"라는 단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너희들 춤춰~!!"라는 건 제가 생각하고 있는 "춤추다"와는 전혀 다른 겁니다. 그게 아닌 곳에서 "각자가 자유롭게 살아있어서 좋은 거야"라고 하는 거죠. 활동해도 좋고, 활동하지 않아도 좋아요. 거기에 대해서 한 번 순수하게 되는——그런 인상으로 사용했습니다. 그걸 말하고 싶어서, 이 앨범을 만들었다......라는 것도 하나 있네요.
시노다: 자주 저 라이브 중에 "춤춰라~!!"라고 말했는데 괜찮은 거예요......?
wowaka: 그것도 합쳐서 반응한 거라서, 괜찮아요 (웃음).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하는지는, 관객분들도 저희도 자유니까요.
- wowaka 씨는 제작에서 머리도 엄청 쓰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양보할 수 없는 근본적인 부분에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양쪽 모두 쏟아져 나오고 있는 느낌이, 제가 느끼는 히토리에의 매력이 한 개라도 있어서요. 그래서 "춤추다"라는 단어에는, 그게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wowaka: 저는 엄청 고민해서 만들지만, 최종적으로 아웃풋의 착지점으로서 하고 싶은 건 완전히 머리를 통하지 않은 부분이거든요. 그 부분이 다른 게, 자신도 복잡해서 알기 어려운 것 같지만요, 그래도 그 수단이 조금씩 잡혀가는 거려나요......라고 요즘 생각하고 있네요.